[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는 SNS 트위터,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등에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게시해, 이에 속은 피해자 60명으로부터 약 3,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A씨(남, 27)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처음부터 물품을 판매할 의사 없이 돈을 편취할 목적으로 카페등에 물품 판매 글을 게시 하였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돈을 입금해주면 물품을 보내줄 것처럼 거짓말하여 돈을 입금 받은 혐의다.
피의자는 학생들의 방학 기간, 사회 초년생들의 휴가기간 중 인기가수의 콘서트 티켓이 빨리 매진되어 구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실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돈을 입금 받아,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가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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