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전자책과 종이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이 지난 1일 출시됐다.
펭귄클래식 코리아와 북잼이 공동 개발한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은 출판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펭귄클래식멤버스는 종이책과 전자책, 굿즈인 ‘펭귄 북박스’로 구성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 독자들의 니즈에 맞춰 프렌즈와 패밀리라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프렌즈는 5개 테마 중 선택한 종이책 12권과 전자책 130권 1년 무료 대여, 북박스로 구성된다. 패밀리는 5개 테마 중 선택한 종이책 12권, 전자책 100권 영구 소장, 북박스로 구성된다.
종이책의 5가지 테마는 △어른을 위한 동화 △청춘의 초상 △무비 스페셜 △거장의 향기 △에세이 스페셜 등이다. 펭귄 북박스의 경우 앱 론칭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문구 세트로 미니 노트, 북클립, 마스킹 테이프, 스탬프, 스티키 노트, 키홀더 등이 마련된다.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의 장점은 독자들이 스스로 독서 패턴을 인지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데 있다. 주제별 북 큐레이션, 독서 노트, 독서 통계 등을 제공해 개인에 맞는 독서 습관을 길러 준다. 책 한 권을 조금씩 끊어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분절 서비스 역시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독서하기 힘든 현대인을 위한 배려에서 고안됐다.
이 밖에도 고전 읽기에 대한 욕구를 가졌음에도 쉽게 고전에 손을 뻗지 못했던 젊은 층에게 ‘펭귄 클립’이란 이름의 카드 콘텐츠를 제공,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미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회사 관계자는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은 수준 높은 콘텐츠와 접근성 높은 인터페이스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독자층과 소통하며 침체된 고전문학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회원 가입시 펭귄클래식 시리즈 중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무료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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