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창설 46주년 기념행사 개최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 천궁(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김인호)가 올해로 창설 46주년을 맞아 5일 대전 본소에서 ADD 역대 소장 6명 등 임직원 400여명이 모여등 창설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산 증인이자 연구소 5대 소장인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10대, 11대 김학옥 소장, 12대 황해웅 소장, 17대 박용득 소장, 18대 안동만 소장, 19대 박창규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ADD는 1970년 8월 6일 창설하여 지금까지 군(軍)이 사용하는 무기를 국산화하고 우리나라 자주국방의 핵심으로 안보에 앞장서 왔다.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 개발과 더불어 지상, 해상, 공중 등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174종의 무기를 국산화한 ADD는 국방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 수준의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선도적 국가로 탈바꿈시켰다.
KT-1 기본훈련기(사진=국방과학연구소)
또한 국방연구개발에 25조원을 투자하여 297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KT-1 기본훈련기, K2전차 기술,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등의 방산 수출과 국방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민군기술협력의 활성화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했다.
김인호 ADD소장은 “지난 46년을 되돌아보고 이제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ADD를 구현해야할 때”라며 “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비 할 수 있는 고품질 무기체계를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9 자주포(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또 “게임 제작자 닌텐도가 증강현실 기술을 아이디어와 결합해 전 세계를 거대한 게임공간으로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참신한 창의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연구소도 46년간의 지식과 지혜를 결집한 신개념, 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안보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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