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선별 작업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제철을 맞아 지역 농가에서 들여온 복숭아 공동선별 및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곳은 8월 초까지 그레이트, 장택, 대월등 조생종 출하를 마치고 중순부터는 천중도와 황도를 출하한다.
5일까지 올해 이곳에서 선별된 복숭아는 123톤에 달한다.
선별된 복숭아는 서울 창동 하나로, 양재 하나로 클럽과 인근 청주 직판장 등으로 보내진다.
군은 대도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창동 하나로 클럽에서 복숭아 판촉행사도 열 예정이다.
2010년 준공된 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3491㎡ 면적에 시간당 1톤을 선별할 수 있는 선별기 2대와 130톤을 수용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50톤을 수용할 수 있는 냉동창고, 3톤을 수용할 수 있는 예냉실을 갖추고 있다.
시간당 0.2톤의 채소류를 씻을 수 있는 세척실도 갖추고 있으며, 수확물을 나르기 위한 전동지게차와 트럭도 각 2대 씩 보유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2011년 235톤을 판매해 9억6600만원의 수익을 시작으로 2012년 359톤 14억원, 2013년 236톤 12억2300만원, 2014년 423톤 15억6400만원 지난해는 521톤 17억4600만원 어치를 출하했다.
올해는 포도, 복숭아 등을 재배하는 167농가가 센터와 공동선별 출하약정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으며, 센터는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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