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가화만사성’ 캡쳐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47회에서 김소연은 “그 사람한테 들켰어요, 당신 아직 사랑한다는거”라며 말을 꺼냈다.
이상우는 그녀를 안으려했지만 김소연은 “나 당신 떠나려는거에요, 당신과 했던 약속 못 지키겠어요”라고 그를 밀어냈다.
결국 이상우는 김소연의 아픈 마음을 눈치채고 돌아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혼자 눈물을 흘렸다.
김소연은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종양이 퍼져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필모(유현기)를 떠날 수 없었던 것이고 이상우 역시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무작정 붙잡을 순 없었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이필모는 김소연에 대한 집착이 더 커졌다.
김소연이 잠든 줄 알고 이필모는 “나 수술이 잘못됐나봐. 너 보내줄 수가 없어. 자꾸 욕심이 생겨”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이필모는 “지금 너무 행복해.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돼”라고 말해 김소연을 울게 했다.
한편 김영철(봉삼봉)은 동생 윤다훈(봉삼식), 지수원(봉삼숙)과 원미경(배숙녀)이 하나씩 자신 곁을 떠나가자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미각을 잃었다.
김영철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어떤 조미료를 먹어도, 어떤 소스를 먹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영철의 가족들은 미각이 잃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