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현재까지 19만 명 이용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는 지난해 이용객 31만 2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 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운항 횟수가 줄고 이용객 수가 감소하는 등 이용 실적이 저조했다.
하지만 7월 한 달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2배 정도인 3만 2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무안~북경 노선 등 정기노선에 대한 항공사 재정 지원과 중국 현지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및 전세기(9개 노선, 128회) 유치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 2일과 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및 정책간담회를 통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와 동북아권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국토 서남권 허브공항 역할을 위해 대형항공기(B747, 392석)의 원활한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 연장을 요청했다.
또 이용객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국제선 수화물 처리시설 확대, 운항노선 증가에 대비하고 기상이변 시 인천, 김해, 제주공항의 대체공항 역할을 위해 계류장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 관광문화체육국 등 도 관련 부서들과의 긴밀한 협업은 물론 한국관광공사, 전남문화관광재단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도내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맟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정기성 전세기 노선 및 저비용항공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올해 개항 이래 최대인 40만 명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