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고등학생,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간 아이디어 제품화
【충북=일요신문】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 행사에 참여한 충북 선수단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 및 전국 디바이스랩 담당 진흥기관에서 주관하는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 행사가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대구, 전주, 충북, 용인, 송도, 판교 등에서 릴레이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충북은 3번째로 6일부터 7일까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개최했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devic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2일 동안 메이커들이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정해진 시간 내 창작제품 (prototype)을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다. 디바이스톤 행사는 평소 IoT 관련 디바이스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까지 접수된 참가자들 중 최종 선정된 6개팀 30명의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2일 사전행사에 참가해 아이디어 발표, 재료 신청, 네트워킹 게임 등을 진행했다.
2주간 대회를 준비하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본행사에 참여했다.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진흥원 내 디바이스랩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하여 미리 신청한 부품을 가지고 제품을 제작했다.
본 행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8일 오후까지 제품을 제작하여 최종 점검과 결과물 발표와 평가를 통해 수상팀을 선발했다. 이 중 최종 2팀을 선발해 최우수상(상장 및 100만원 상당의 상품), 우수상(상장 및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QR코드를 생성해 라즈베리파이와 도어락을 연결해 명령어로 도어락을 제어하는 ‘큐어락’ 팀이 수상했다.
큐어락 작품은 웹서버를 구축해 방문 페이지를 만들어 방문객이 정보를 입력해 QR코드를 발급받아 도어락에 인증하면 도어락이 웹서버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할 경우 승인하는 방식이다.
우수상은 모자에 온습도센서를 장착하여 휴대폰에 정보를 제공해 주는 ’MC R-Tang‘팀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솔라셀과 아두이노, 온습도 센서를 장착해 주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여 32도 이상시 휴식 메시지와 경고알람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팬을 작동시키는 원리이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저변에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충북지역 내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하여 하반기에 3D프린팅 및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 등 사물인터넷(IoT)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디바이스랩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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