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설문조사 거쳐 다음 달 발표, 당선자 상품 수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청량리청과물․수산시장, 경동시장 등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시장(가칭 A+ 청량리시장)에 새로운 이름이 생긴다.
▲ 경동시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17일까지 청량리~제기동 일대 종합시장의 명칭을 공모한다.
청량리~제기동 지역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2단계 중심시가지형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내년 상반기 최종 선정을 목표로 11개 시장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응모기간은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이다. 명칭 공모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별도 서식 없이 인적사항, 명칭, 선정 사유를 제출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구청 홈페이지 ▲구청 도시계획과 이메일 ▲네이버 밴드 ▲서울시 도시재생 대외공론화 홈페이지 등으로 할 수 있다.
▲ 서울 약령시
접수된 명칭은 다음달 2일까지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및 국제성 등의 기준을 통해 심사된다. 구는 현장 설문조사까지 거쳐 9월 중 당선작을 발표하고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만호 동대문구 도시계획과장은 “접수가 시작된 3일 하루만 해도 300여 건이 넘는 명칭이 접수돼 종합시장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장의 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도시계획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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