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왼쪽부터), 박찬호, 유정식 국제성모병원 홍보부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9일 ‘2016 헤이그 프로젝트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회견’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회견에는 헤이그 프로젝트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주호)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케이커뮤니케이션(대표 김윤희)과 신화망한국채널 ㈜후이런뉴미디어(집행총경리 곽윤관)가 참여했다. 또한 산악인 엄홍길, 전 메이져리거 박찬호, 전 농구선수 김승현,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등이 2016 헤이그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헤이그 프로젝트는 헤이그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국한 이준 열사의 서거 1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를 상징하는 자전거 선수단 33인이 함께한다.
이들은 역사를 되새기고 2018년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이를 홍보하는 민간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엄홍길, 박찬호, 김승현, 신수지는 일부 구간에서 선수단과 자전거 대장정에 동참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오는 9월 18일(예정) 시작될 프로젝트는 한국을 출발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자전거로 1만5,000km를 달린다. 국제성모병원은 의료진 파견을 통해 선수단과 동행하며 건강을 책임진다. 이 밖에도 자전거 대장정 선수단의 건강검진 및 풍토병 예방 접종을 진행하며 자전거 대장정 중 선수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식 병원장은 “헤이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선수단 옆에서 건강을 책임지고 지키겠다”며 “2016 헤이그 프로젝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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