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의 북부 5대 핵심도로인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확포장사업이 행정자치부의 투자 재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도는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사업이 지난 5일 2016년 제3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 심사에서 “장기간 사업 지연에 따른 민원발생 최소화 방안 마련하라”는 조건으로 최종 승인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적성~두일 도로확포장사업은 총사업비 1020억 원을 투자해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로부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까지 6.34km를 2차선에서 4차선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설마~구읍 도로의 연장노선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투자 심사를 완료하고, 2015년까지 252억 원이 투입돼 보상을 68%까지 추진됐으나, 2015년 9월 감사원이 “타당성 재조사 후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해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그러나 2016년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추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6월 행정자치부에 투자 재심사를 신청, 마침내 조건부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 결정으로 경기도는 나머지 사업비 768억 원을 투자해 올해 12월까지 재설계 용역 및 공사발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홍지선 건설국장은 “이번 투자 재심사 통과로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2020년까지 도로건설을 완료해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북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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