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화)까지 선착순 20가족 모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도심 속에 살고 있어 밤 하늘의 별자리를 보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9월 3일 ‘찾아가는 천문우주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2015년 천문우주교실에허 한 학생이 망원경을 통해 천문을 관찰하고 있다.
천문 관찰이 쉬운 천문대를 방문하여 광활한 우주의 원리와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하고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복돋아 주어 학생들이 미래 우주 개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수업은 천문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천체 관측을 도와주며 ▲태양의 흑점과 홍염 관측, ▲천문학 강의, ▲천체와 별자리 관측, ▲천문 공작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하루 코스이지만 일정은 알차게 꾸렸다. 오전 8시 30분, 구청 앞에 모여 안성팜랜드로 이동하여 트랙터타기, 호밀빵 만들기 등 야외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오후부터 천문대에서 태양을 시작으로 행성, 별자리 등 천문관측을 진행하고 밤 10시 30분에 돌아온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및 학부모 중 1인으로 20가족 총 40명이다. 오는 23일(화)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밖에도 영등포구는 2005년 교육부 선정 과학문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동주민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활과학교실’, ▲중학생을 위한 ‘YDP과학인재교실‘, ▲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공학교실‘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호기심과 관심이 결국 진로 결정의 씨앗이 된다. 호기심을 채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영등포구에서 다양한 분야의 과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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