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 강원도 촬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강원=일요신문]최영 기자 =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특급 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 의 촬영이 강원도에서 이루어진다.
강원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최문순 화천군수, 윤승근 고성군수는 영화 제작사 (주)외유내강(대표 강혜정)와 영화 ‘군함도’의 강원도 내 촬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작년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품으로 2017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이야기.
춘천 (구)캠페이지 부지에 ‘군함도’세트장이 조성되면서 영화의 많은 부분이 이곳에서 촬영되며, 화천과 고성에서도 영화의 중요 장면들이 촬영된다.
탄탄한 제작진과 특급 출연진의 영화 ‘군함도’는 천만 이상의 흥행 대박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영화 대부분이 촬영되는 강원도를 대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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