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부분이 어떤 것이든 간에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 특히 우리 나라 남성은 남모르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는 성기의 사이즈, 섹스 길이, 섹스 횟수에 관한 것이다.
이중 가장 성기 사이즈에 대한 콤플렉스는 청소년시절부터 찾아오는 콤플렉스다. 청소년시절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자신의 성기 사이즈가 작다는 생각을 하여 그 콤플렉스를 잊기 위해 매일 자위를 하여 남성 정력의 원천인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켜 결혼 후 조루증과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기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을 하면 결혼 후에도 심리적으로 위축감이 찾아와 부부생활을 할 때도 급속사정의 원인이 되고, 급속사정을 하면 더욱 마음이 조급해져 다음 번 부부생활에서는 더 위축이 되어 이제는 조루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성인의 음경은 평균 길이가 7~10㎝나 대개 발기하면 두 배가량 늘어난다. 그러나 발기 때 5㎝만 되어도 성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또 여성의 질 입구만 예민할 뿐, 질 안 깊숙이는 둔감하다. 아무리 작은 사이즈라도 여성의 질 입구를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이즈가 작다고 걱정할 일이 아니다. 사이즈보다는 부부가 얼마나 친밀감을 가지고 서로 교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성기 사이즈가 작아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자위를 지나치게 하면 정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매우 중요하다. 자위행위를 할 때는 주로 음경만을 자극하는데 음경에 강한 자극을 오랫동안 받아온 남성은 지나치게 음경이 예민해져 있다.
때문에 여성과 성결합 시 작은 자극에도 금방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삽입 후 1~2분 안에 사정을 해버리는 조루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조루증과 발기부전이 찾아왔다면 먼저 성기 사이즈는 부부생활의 만족감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필요하다. 그런 후 약해진 정력을 돌보는 전문치료를 받는 게 순서다. 지나친 수음은 신장기능을 약화시킨다. 조루증과 발기부전이 신장의 음기가 허약해서 온 것인지 신장의 양기가 허약해서 찾아온 것인지, 음기와 양기가 모두 허약해서 발병했는지 원인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다.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한방 치료법은 신기보음탕, 신기보정탕, 팔원탕으로 다스리면 조루증뿐만 아니라 강한 정력을 되찾게 된다. 성기의 사이즈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사이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감이 있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