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갈수록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자격취득과 취업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인턴지원사업-제과․제빵」사업을 실시한다.
▲ 청년인턴 참여자들의 과정별 현장실습 참여 모습
이번 인턴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이어 지난 6월 28일 (사)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와 하반기 업무협약 체결 후, 미취업 청년(만19세~34세) 대상 제과・제빵의 기술교육 및 작업장소를 제공하는 청년층 일자리 체험 사업이다.
구는 참여인원 10명에게 1인 4개월, 월 60만원의 지원금과 피복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는 협회소속 10여개 제과점에서 인턴청년들에게 취업과 동시에 기능장등의 자격을 취득하여 창업이나 파티쉐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한재용베이커리, 김록훈베이커리, 어니스크, 프랑세즈, 케익오페라, 씨즈베이커리, 씨엘드프랑스 등 서초․강남지역 제과점을 중심으로 청년층 10명이 참여해 9명이 취업으로 연결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구는 이번 하반기에 기존 제과점은 물론, 빙고브레드, 더베이크하우스 등 참여해 더 넓은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권순만 어니스크 대표는 “청년인턴제 취업 청년들이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근무에 임하고 있어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손주환 일자리과장은 “인력난이 부족한 제과업계와 청년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청년들의 일자리창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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