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인 정운찬 전 총리 격려 방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최윤식)에서는 광복 71주년을 기념하여 8월 15일 잠실종합운동장 어린이 연식야구장에서 “2016 함께서울 제 2회 스코필드 어린이 연식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제1회 대회 전경
8월 15일에 개최되는 본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로 개최되며 함께서울팀, 예천교회팀, SK유소년야구단, 경희유소년야구단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특히 금번 대회는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서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인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를 기념하는 대회로서 유소년들에게 대한민국 광복의 의의를 되새겨주는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윌리엄 스코필드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에서 인재양성에 헌신하였으며 한국의 고아들과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는 일에 전력을 다한 선각자이다. 2009년 스코필드 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다
▲ 윌리엄 스코필드와 제자들 (정운찬 전총리, 고김근태 전 국회의원)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제 40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운찬 전 총리가 참석하여 대회에 참석한 유소년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운찬 전 총리는 경기고등학교 재학생 시절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였던 인연을 계기로 2009년 스코필드 기념사업회가 발족 되었을 때부터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최윤식 소장은 “광복절을 기념하여 외국인 독립유공자 스코필드 연식 야구대회를 우리 사업소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