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항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17일부터 22일까지 백중사리 기간에 충남 보령 오천항 등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무렵 밀물로 인해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해안 저지대에서 해수범람에 의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한 보령 오천항, 인천 소래포구 등 8개 지역의 침수 발생시간, 높이, 범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백중사리 기간에 남해안은 8월 19~20일, 서해안은 20~21일에 해수면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역별 최고 해수면 높이(고조정보)는 인천 946㎝(21일 06시 38분), 평택 961㎝(21일 06시 24분), 군산 734㎝(21일 04시 56분), 목포 493㎝(20일 03시 30분), 여수 362㎝(19일 22시 06분), 통영 289㎝(19일 21시 51분), 마산 208㎝(19일 21시 51분) 등으로 예측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에서는 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고조정보를 예의 주시하고, 침수피해에 대비하여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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