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더(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는 2015년 여름에 이어 2회째 행사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추천하고 영양식까지 직접 전달, 몸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세 걱정에 선풍기도 마음 편히 켜지 못하는 취약가구 183가구에 총 260개의 대표적 여름보양식인 삼계탕 및 설렁탕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부천성모병원과 MOU를 체결한 부천원미경찰서와 소사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도 대상자를 발굴하고 전달하는데 함께 참여했다.
행사를 진행한 성가자선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해외 취약계층 등 가장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 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펼치고 있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의 자선단체로 1984년 설립 이래 교직원의 가정방문을 통한 나눔사업을 해마다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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