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 어느 주부가 월요일에 옆집 아이와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에 갔다. 하지만 월요일이 그 박물관의 휴관일인지 몰랐던 그녀는 허탈감을 느끼며 아이들 손을 잡고 박물관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박물관의 텅 빈 주차장에 세워진 차 한 대가 흔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하다며 “와” 소리와 함께 뛰어갔다. 그녀는 차가 흔들리는 이유를 알고 있었기에 깜짝 놀라 뒤쫓아 갔는데, 이미 그녀와 아이들은 운전석에서 휴지를 잡기 위해 팔을 뻗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눈이 마주친 상태였다.
교육의 장소로 찾은 박물관에서 아이들에게 엉뚱한 교육(?)을 시키고 온 그녀가 남긴 말은 “대체 공공장소에서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어. 정 하고 싶으면 집에서 하든가.”
아니다. 카섹스는 좁은 차안에서 상대방과 호흡을 교감할 수 있고 색다른 장소라는 짜릿함이라는 장점을 가져 분위기 전환을 필요로 하는 커플에게는 효과가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좋지 않다.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카섹스를 한번 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차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특유의 짜릿함을 계속 경험을 하면 다음 번에는 더욱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것을 찾기 마련이다. 게다가 차 안에서 일어나는 성 접촉은 시간이 짧으므로 제대로 성관계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특성이 있다. 제대로 애무가 이뤄진 상태도 아니고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태도 아닌데 흥분으로 인하여 급하게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또 남들이 볼까 불안한 상태에서 사정이 되풀이하면 훗날 조루가 올 가능성도 높다. 또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는 여성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다지 걱정할 일도 아닌 듯 하다. 최근에는 남성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조루뿐만 아니라 굵기나 발기부전까지 치료가 가능하니 말이다.
혹시 박물관 주차장을 찾을 정도로 평소 정상적인 성관계가 이미 불가능해진 사람이 있다면 전문의를 한번 찾아볼 것을 권한다.
비버리힐남성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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