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아이가 다섯’ 캡쳐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마지막회에서 최정우, 송옥숙은 안재욱(이상태), 소유진(안미정)을 찾아왔다.
소유진의 건강이 걱정된 최정우, 송옥숙은 반찬을 챙겨주며 “아주머니 여기로 오게 하면 안 되나. 할머니도 고생하시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망설이던 소유진, 안재욱은 “그렇게 할게요. 고맙습니다”며 호의를 받아들였다.
한 자리에 마주 앉은 최정우, 송옥숙, 소유진, 안재욱은 처음 각자 오해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지금은 너무 좋다”고 행복해했다.
그때 옥상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그런데 곽지혜(윤유리), 최유리(윤우주)은 여전히 최정우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최정우는 곽지혜의 음악학원까지 찾아가 “다음 오디션에 뽑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해봤다. 할아버지가 뭐해줄까”라고 물었다.
곽지혜는 “할아버지가 여기에 저만 데리고 온다고 해놓고 빈이도 데리고 왔잖아요. 할아버지는 뭘 해준다고 하지 말고 사과부터 해야죠”라고 답했다.
그때야 어린 곽지혜의 마음을 알게 된 최정우는 마음을 달래주며 “연기학원 가자.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닐게. 매니저 놔뒀다가 뭐해”라고 말했다.
이에 곽지혜는 “좋아요, 그럼 약속”라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여전히 최유리는 우진이만 찾아 최정우를 난감하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