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싱어송 라이터 박학기 등과 함께하는 야외 공연 등으로 구성
- 이 밖에도 시민참여이벤트 「원데이 엽서백일장」 통해 소정의 선물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8월 마지막 수요일인 31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원데이, 종로문학산책」문학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종로문화재단과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하여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어 왔다.
이번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오후 2시 ‘문학탐방’ ▲오후 4시 30분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만난 ‘7인의 시인 릴레이 문학강연’ ▲오후 7시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야외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신진인문학자들과 함께 한국근현대문학의 중심지와 문인들의 활동 지역이었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답사하는「문학탐방」이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창작과 비평사에서 추천한 7인의 시인과 함께하는「문학강연」은 ‘우리 곁에 있는 무릉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9월의 시인 장석남과 오후 4시 반부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 36길 40) 한옥세미나실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의 향기를 마음 가득히 담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오후 7시 윤동주 시인의 언덕(창의문로 119)에서는 ▲포크 싱어송 라이터 박학기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가수 김꽃 ▲멋진 하모니로 여름밤을 수놓을 종로구립합창당의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KBS 정용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당일 윤동주문학관 뒷뜰 카페인 ‘별뜨락‘에서 원데이 엽서를 수령한 후 자신만의 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우수작을 뽑아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있고, 문학이 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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