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여 환절기 증상이 찾아와서 그렇다. 환절기 내내 감기에 시달리고 입맛을 잃어 먹는 것도 시원찮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 하루종일 하품을 입에 달고 사는 증상이 생긴다.
더욱 문제는 잠자리에서 힘을 못쓰는 것이다.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부부생활을 멀리하게 되고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자괴감에 스트레스까지 받는다.
환절기는 건강한 사람도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약해져 이런 증상을 조금 보이지만 기력이 약해진 남성에게는 두드러지게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부부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히 환절기 증상으로만 볼일은 아니다.
환절기 증상에 정력이 약화되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서둘러 정력을 보강해야 한다. 정력이 약화된 뚜렷한 증상은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회사 업무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 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잠이 잘 안 오고 가슴이 답답하다.
기혈부족으로 인한 발기부전 남성은 맥은 허하면서 가늘게 뛰고 혀의 색깔이 엷다. 즉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으로 장기에 피로가 쌓여 오장육부의 기가 쇠약해진 것이다. 겨울 동안 움직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체력이 약화된 상태라 환절기가 되면 이러한 이상 증후군이 나타난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되던 남성이 환절기에는 급격하게 발기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발기의 메커니즘과 관련 깊다. 즉 기혈이 모자라면 심장의 박동하는 힘이 약해져 혈액이 충분한 공급을 받지 못한다.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자연 가슴이 두근거리고 넋이 나가며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맥박이 가늘고 허하게 뛴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정기를 보하고 음경의 말초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의 유입량을 많게 하여 자연스럽게 발기력을 되살리는 익신장양탕과 익신보음탕으로 치료를 한다.
익신장양탕은 신장의 양기가 부족하기 쉬운 50~60대 남성에게 적합하다. 익신보음탕은 신장의 음기가 부족하기 쉬운 30~40대 남성에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30~40대 남성이라도 발기부전의 증상이 심각하면 익신장양탕으로 다스리는 것이 좋다.
빨리 정력을 회복시키고 싶다면 속효기양단으로 치료한다. 속효기양단을 1일 1환 복용하면 항피로 항노화에 원기까지 보해 바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절기 발기부전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정력에 좋은 순수 한약재만을 사용해 처방한 것으로 관계 시 1~2시간 전에 2환을 복용하면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가능하다. 환자상태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2환을 더 복용하면 강한 발기효과를 볼 수 있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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