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부사관계열이 제252기 해군부사관에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6일 오전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개최된 임관식에서 해군하사로 임관된 이 대학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진전문대가 26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개최된 ‘제252기 해군부사관 임관식’에서 26명 최다 부사관을 배출했다.
제252기 해군부사관은 지난 4월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6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영진전문대 부사관계열은 최종 선발에 33명이 합격했으며, 타 군(軍)에 동시 합격한 7명을 제외한 26명이, 8주 간의 해군부사관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이수, 이날 임관했다.
이 대학 부사관계열은 해군과 지속적인 학군 교류협력을 통해 해군부사관 기초군사훈련 과정과 부사관 초급반 과정의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해군의 요구에 적합한 특성화된 현장실무 중심형 교육과정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영진은 이번 부사관 필기시험에 대비해 정규 교육과정과 함께 방과 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자율향상프로그램(YAP)과정을 운영했으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각종 자격 취득을 위한 YAP과정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매학기 국방체육 수업시간과는 별도로 체력단련을 실시함으로써 체력검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임관한 김동규 하사는 “대한민국 하사가 된 게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대학에서 최고의 교수님들로부터 부사관으로서 군 현장 실무와 관련 교육을 잘 받아 오늘 임관하게 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고, ”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석재 부사관계열 부장은 “해군과 지속적인 학군교류협력을 통해 맞춤형 주문식교육 과정 운영에 주력하고, 학생과 1대1 밀착식으로 면밀하게 지도한 결과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며, “앞으로 해군은 물론 육군, 공군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최정예화 된 부사관 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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