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영종지구의 개발촉진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써 국제규모의 마리나 시설인 용유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이 준공된다고 28일 밝혔다.
용유 왕산마리나는 지난 2012년 8월 공사에 착수, 2014년 아시안 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 요트경기를 개최했다. 영종지구의 개발촉진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앵커 역할을 위해 지난해 당초 체육시설이던 요트경기장을 국제적인 규모의 마리나항만시설로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올초부터 사업준공을 위해 군부대 등 관련행정기관과의 협의를 완료, 이번에 사업을 준공하게 됐다.
사업은 인천시와 (주)대한항공이 지난 2011년 3월 협약을 체결, 총사업비 약 1,554억원을 들여 9만8,604㎡ 공유수면을 매립해 300척(해상 266척, 육상 34척)을 계류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마리나항만을 건설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설이 준공되면 민간투자자인 ㈜왕산레저개발(대한항공 자회사)은 마리나운영과 약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클럽하우스, 호텔, 판매시설 등 세계적으로 특화된 마리나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용유무의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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