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재판>은 박 시장이 지난 1999년 출간한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의 개정판이다. 소크라테스, 예수, 잔 다르크, 드레퓌스 등 역사에 남은 유명한 재판 10개를 뽑아 정리한 것으로 17년 만에 내용을 보강하고 표지를 갈아입혀 지난 7월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처음 책을 집필하던 때의 마음가짐부터 개정판을 내놓게 된 계기, 준비기간 동안 느꼈던 소회를 나누었으며, 독자들이 현장에서 미리 포스트잇에 적어 전달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고, 북콘서트 후에는 사인회도 진행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