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SNS
[일요신문] 호란이 결혼 4개월 전에 남편과의 상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호란은 지난 3월 MBN<직장의 신>에서 “남편과 저녁 식사먹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결혼 3년차 주부다. 하지만 IT계열 회사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남편이 일주일 중 5일은 야근을 하느라 늦게 귀가한다.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해 남편 얼굴만 겨우 확인한다. 야근이 거의 일상이 됐고, 서로를 보지 못하는 게 당연시되어 버린 상황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또한 호란은 “내가 아침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면서 우리 부부의 생활이 더욱 엇갈렸다. 지난 2014년부터 아침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밤 11시에는 취침해야 새벽 5시쯤 기상해 새벽 6시에 출근이 가능하다. 그래서 솔직히 남편 얼굴을 잘 못보고 자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호란은 남편의 야근에 대해 “야근을 당연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며 “퇴근 시간에 남편 회사의 두꺼비집을 내려버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한편 가수 호란은 2013년 세살 연상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올렸지만 3년만에 이혼했다. 최근 두 사람은 성격 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