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소태영업소 개통…“막힘없이 광주 어디든 갈 수 있어”
광주 제2순환도로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제2순환도로 모든 구간에 하이패스가 9월1일 개통된다.
광주시는 지난 7월1일 2순환도로 송암·유덕영업소 하이패스 개통에 이어, 소태영업소도 9월1일 개통함으로써 순환도로 모든 구간에서 하이패스가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소태영업소 하이패스는 상·하행 각 2차로씩 운영되며, 학운IC 무등산 진출·입 구간에 대해 별도의 전용차로를 확보해 기존 이중통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하이패스 차로는 고속도로용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현금징수 차로에 선불교통카드 결제기능도 도입돼 하이패스, 교통카드, 현금징수로 원활한 교통 흐름과 이용자 편리를 제공하게 됐다.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는 한페이, 티머니, 캐시비, 레일플러스, 유페이먼트 등이며, 후불교통카드(신용카드)는 11월중 시행 예정이다.
앞서 개통한 송암‧유덕영업소 하이패스 운영 결과, 통과 차량의 55% 이상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로 인한 통행 불편이 해소돼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이패스 전 구간 개통으로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행량이 늘어 시의 재정 절감 효과도 거둘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산IC 진출로 신설, 진월IC 진출‧입로 추가 설치 등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제2순환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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