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은 오는 9월부터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자율점검제 이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서구는 2014년 광주시 최초로 자율점검제를 도입했다.
자율점검제는 사업장에서 의료폐기물의 분리배출, 전용용기 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여부, 위탁처리 적법여부 등을 스스로 점검한다.
미비점등을 자율적으로 개선해 그 결과를 행정기관에 보고함으로써 정기점검을 면제받는 제도이다.
대상은 서구 관내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535곳이며,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율점검표를 미제출하거나 허위 제출 및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위법행위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관내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의 폐기물 배출과 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타구 의료기관에 비해 탁월한 관리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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