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일본 국토기술연구센터 이사장 일행 20여명이 31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건설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일본 국토기술연구센터의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행복도시 건설현황을 살펴보고 도시건설의 모범사례를 본 따르기하여 향후 일본의 도시건설기술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일본 국토기술연구센터는 국토교통행정 관련 정책입안과 새로운 건설기술에 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보급하기 위하여 1973년 설립된 기관으로, 국토교통성 전·현 파견공무원이 전체인력의 약 30%를 구성하고 있어 일본의 국토교통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이충재 행복청장을 예방하여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도시가치와 도시특화사업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향후 미래도시 건설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 후, 밀마루전망대와 홍보관에서 도시건설 현황을 전망·관람하고,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을 둘러보았다.
밀마루 전망대 방문
일본 국토교통 사무차관을 역임한 타니구치 히로아키(TANIGUCHI Hiroaki) 국토기술연구센터 이사장은 “행복도시가 도시개발의 모범 사례로 일본에도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기회에 꼭 행복도시를 방문해 보고 싶었으며 기존 도시와 달리 도심중앙부를 비워두고 52%라는 높은 녹지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그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특화사업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나타내면서 행복도시의 가치와 품격이 높게 평가받아 해외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행복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미래에는 해외로 수출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3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장 일행, 5월 이스라엘 리숀레지옹시장 일행, 7월 중국 중앙정부 공무원 일행과 지난 26일에는 일본 교토시 의회 대표단이 방문하는 등 외국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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