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대규모 리조트․민속문화 등 연계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이다.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국비 10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게 된다.
국토부는 2016년 투자선도지구로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를 포함해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경남 김해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광주시 ‘광주송정KTX역’ 등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들 지구는 앞으로 투자선도지구 지정 계획을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하면 국토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7년 초부터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진도 해양복합관광 투자선도지구의 경우 진도의 풍부한 지역관광자원인 자연경관, 로컬푸드, 민속문화예술 등을 서로 연계하고, 주변 도로 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 테마 관광 거점으로 개발된다.
또한 신비의 바닷길 등 주변 관광자원을 토대로 대명리조트가 3천 500여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숙박시설(1천 7개 객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속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이 사업은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로컬푸드 판매장, 민속문화예술 공연장, 주변 도로(5.5㎞) 등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관광, 문화, 예술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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