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1~2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의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팸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 투어는 의료관광 에이전시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의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참여했다.
이들은 병원의 국제진료협력센터와 간담회를 갖고 국제성모병원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후 국제성모병원의 특성화된 의료서비스에 대해 의료진이 알려주는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이란(정형외과 채동식 교수) ▲유방암 수술: 종양성형술(외과 이일균 교수) ▲방사성요오드치료(핵의학과 이정원 교수) ▲줄기세포치료(세포치료센터 김영인 교수)를 주제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유방암 성형술인 종양성형술과 자체적인 GMP시설을 보유한 세포치료센터의 줄기세포치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후 이들은 병원의 첨단 장비 및 시설을 둘러본 뒤 선진화된 의료환경을 경험했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의 암 치료 후 건강 관리센터인 ‘성루까 교육센터’에서 다도(茶道)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팸 투어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한국의 선진 의료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병원의 첨단 시설과 외국인환자를 배려한 공간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식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러시아에서 직접 방문해 이 자리를 빛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번 시간을 통해 외국인환자들이 국제성모병원에서 어떠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되는 지,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외국인환자에게도 신뢰받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팸 투어 두 번째 날인 2일에는 종합건강검진 체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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