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먹거리X파일’ 캡쳐
4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는 위생적이고 국내산 재료로 만든 착한 닭갈비 식당을 찾아나섰다.
첫번째 후보지에서는 “닭갈비의 단맛을 배즙과 야채에서 나온다”고 광고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두번째로 찾은 닭갈비 집에서는 경질 알루미늄 철판에 직접 재배한 채소를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채를 닭갈비에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때마침 찾아온 주인부부의 부모님은 직접 키운 채소를 보여주겠다며 제작진과 비닐하우스까지 동행했다.
12가지 채소를 직접 키운다는 비닐하우스에서는 아들의 식당에서 사용할 고추가루를 사용하기 위해 빨간 고추를 말리고 있었다.
이들은 신선함을 위해 매일 아들 식당에 채소를 배달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하지만 검증단은 시판 카레와 MSG를 사용한 양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에는 모든 재료를 한국산이라 강조하고 1인분에 1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곳은 본고장 춘천처럼 무거운 무쇠 철판을 사용했는데 위생상태도 깔끔했다.
또한 100% 국내산 닭다리살에 양배추즙으로 맛을 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검증단은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부추와 같이 주니 훨씬 향긋한 향이 난다”며 칭찬했지만 불판위생상태가 좋지 못해 끝내 착한 닭갈비 식당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