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항목 중에서 자신이 몇 개나 해당되는지 쭕 안에 체크해 보자. 여러 개에 해당된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시작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발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일단 비듬이 많아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 주의해서 봐야 한다.
□ …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가닥 이상 빠진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모발의 생장주기가 짧아져서 모발이 더 많이 빠지게 된다. 하루에 70가닥 정도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100가닥 이상 지속적으로 빠질 때는 모발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 … 머리카락이 가늘고 부드러워졌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점점 얇고 가늘어지면서 부드러워지게 된다.
□ … 비듬이 많아졌다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이 두피에서 떨어지는 각질층에 말라붙은 것이 비듬. 마른 비듬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조금씩 다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머리를 긁적일 때 손톱 사이에 끼는 젖은 비듬이다. 남성호르몬에 의해 피지 분비가 너무 왕성해서 생기는 젖은 비듬은 대머리의 위험신호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빠르면 6개월, 길어도 2년 후에는 비듬이 줄면서 탈모가 시작된다.
□ …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앞이마의 헤어라인이 위로 올라가고, 양쪽 헤어라인까지 변해 M자 모양이 된다.
□ … 가족 중에 대머리가 있다
대머리는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아버지 쪽에서 유전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이와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하나 있다. 미국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학 데이톤 의학부의 카메론 첨리 교수팀은 18~49세 남성 254명을 대상으로 2년 간 부계와 모계의 조부모까지 탈모 가족력을 조사했더니, 오히려 어머니 쪽의 영향을 3배 이상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자료제공=이지함두피건강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