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읍 베이힐 아파트 앞에 ‘무인 안심 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무인 안심 택배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주거지 노출이나 아이들만 있어 걱정되는 가정, 혼자 있어 문 열기가 불안한 여성, 바쁜 직장 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사람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무인 택배함 이용방법은 물건 구매 시 배송지를 무인택배 함 수령지 주소(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234-12 베이힐 아파트 자전거 거치대 앞, 무인 택배함)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무인택배 함에 물건을 넣고 인증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강화군 무인 택배함은 해당 지역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의 이용료가 과금될 수 있다.
이상복 군수는 “무인 안심 택배함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이 사업은 여성이 안전한 강화 만들기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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