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11개 중소기업, (사)한국AEO진흥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청장 천홍욱)과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제고 및 해외 통관애로를 겪지 않도록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은 참여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관련 법령이 정하는 사항 준수여부를 평가하는 법규준수도(관세청 측정 법규준수도 70점이상)와 재무건전성(신용평가, 수출향상 노력)을 사전심사해 (주)한성더스트킹 등 11개 기업을 선정하고 2017년 9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식에 참가한 밸브 제조업체인 (주)코펙스는 “최근 수출기업들이 절박하게 AEO 인증을 따려는 추세라며 중소기업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정일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공공기관인 서부발전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들에게는 회사의 내부 경영을 한층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수출 물량이 줄어 우리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어렵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AEO 공인획득은 경쟁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 수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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