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대전=일요신문] 박장선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원도 진부면 송정리 소재 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터널 굴착공사 중 123m 구간의 선형이 측량오류로 이격돼 시공된 것을 발견하고도 감리단장의 묵인하에 불법 재 시공한 혐의로 A 건설 현장소장과 B 감리단장 등 15명을 입건,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건설 현장 소장은 지난 2014년 4. 23 ∼ 5. 24.까지 강원도 진부면 송정리 소재 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 8공구 매산 터널 굴착공사 중 123m 구간의 선형이 측량오류로 1㎝∼86㎝ 좌측으로 이격돼 시공된 것을 발견했지만 B감리단장의 묵인하에 안전진단 없이 기(旣) 시공된 강관 420개를 잘라내고 불법공사를 시공한 혐의다.
또한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폐 숏크리트, 발파암) 16,524톤을 같은 지역 송정터널에서 오대천 교 사이 도로공사 성토구간에 불법 매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건설기술진흥법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을 위반한 혐의로 A 건설 현장소장과 B 감리단장 등 15명을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ps4436@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