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북지센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일자리·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대전 고용복지센터가 대전시 서구 문정로에 문을 열고 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고용복지+센터는 자치구의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의 고용복지+센터와 달리 대전광역시 일자리센터(대전청년인력관리센터)가 참여하는 광역형 고용복지+센터로 기존의 대전 고용센터 관할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하여 대전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대전 고용복지센터는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대상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과 서구·유성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풍부한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회복, 미소금융,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정 대전고용노동청장은 “고용복지+센터는 고용을 통한 복지 실현이라는 고용서비스 혁신의 현장이고, 그 시작은 참여기관들의 협력과 화합에 있다”면서 “고용복지+센터 확대 뿐 아니라, 취업 및 훈련정보까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워크넷을 개편하여 국민들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며, 고용센터의 기능을 실업급여 지급 위주에서 취업알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는 등 고용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대전시 부시장은 “대전 고용복지+센터 개소를 대전 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전 고용복지+센터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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