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회의․지방정부회의․해외회의로 구성
- 청년회의를 주제별로 운영할 청년운영팀 모집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10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에서 열리는 ‘청년도시 컨퍼런스’에서 청년회의를 직접 운영할 청년팀들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도시 컨퍼런스’는 청년문제가 사회문제로 확산되면서 청년문제 해법의 공동전략과 과제를 찾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참여주체에 따라 청년회의, 지방정부 회의, 해외 회의로 구성된다.
청년들이 직접 꾸리는 청년회의는 10개의 회의 테이블이 놓일 예정이며 회의주제 선정, 회의참가자 결정, 당일 진행까지 청년들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광주·전남지역 단체, 동아리, 소모임 등 청년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개모집으로 총 3개 팀을 선정한다.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청년단체와 서울·경기·부산·대구·충청·제주 등 각 지역의 청년단체가 결합한 팀까지 모두 10개 팀이 선정되면 각자의 회의 주제를 더 많은 청년·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모 서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민선 6기 들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후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청년 부서를 만들어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년도시 컨퍼런스에서는 경제·산업구조, 생활기반 등에서 국가 청년정책과는 다른 지역에 필요한 청년정책을 찾아 전국 지자체가 공동의 정책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정석 시 청년인재육성과장은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청년문제와 그 해법이 광주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한다는 인식 속에 청년도시의 기반들을 놓아가고 있다”며 “이번 청년도시 컨퍼런스가 교육정책, 고용정책, 고령정책, 지역정책 등 우리 사회의 미래 지속성이 청년정책에 달려있다는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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