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 등을 구입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9일 현대시장과 송현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통업종의 변화 및 내수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매출증대와 주민들에게는 추석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흥수 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청 600여 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대대적으로 장보기에 참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유관단체 회원과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 대기업 및 관내 중소기업이 동참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동구 연합 풍물단이 시장을 돌며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상인과 고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흥을 돋우었으며 불공정 거래행위 및 가격표시제 점검,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및 고객 친절 캠페인을 통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흥수 구청장은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함께 참여한 공무원들과 신선한 채소, 과일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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