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조사중인 경북 김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56)씨를 체포해 조사에 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경 김천에 거주하는 형 B씨(59)와 토지배상금 문제로 다투게 됐다. 다툼이 격해진 끝에 A씨는 형에게 칼을 휘둘렀고 형은 결국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휘발유를 자기 몸과 방 등에 뿌려 방화를 시도하기 까지 했다.
결국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됐으며 허벅지를 찔린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