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노트7 사태 진화에 나서자 주식이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일요신문DB
[일요신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 실시 첫날인 19일 삼성전자의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 원 이상 오른 15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한 단기 급락하다가 직전 거래일인 13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맡게 된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4.23% 오르며, 마감했다.
이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만으론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과 이 부회장의 수습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새 제품 교환에 들어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전량리콜이 3~4분기 실적에 일시적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17년 이후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며 “금번 리콜은 삼성전자의 선대응이 오히려 긍정적인 사태 수습 결과로 나올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