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은 21일 교육지원청및관내학교의 9만여권의 기록물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심의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기록물평가심의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사무국장과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외부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폐기심사대상 기록물이 6만9,929권, 보존기간 재책정이 4,376권, 보류가 1만5,433권이다.
보존기록물 중 보존기간이 만료되고 업무적으로 더 보관할 필요성이 없는 기록물을 폐기에 분류하며 보존기간 재책정은 기록물의 보존기간을 시대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이다. 또한 보류는 민원참고나 업무참고에 필요해 좀 더 보존하는 것을 말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시민과 공익업무에 필요한 기록물을 4개월에 걸쳐 1, 2차로 평가하고 소중한 기록물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방침이다. 심의회를 통해 폐기로 확정된 기록물은 10여일에 걸쳐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지도하에 개인정보 및 비공개 업무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현장 파쇄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기록관리 부문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1등급으로 평가받아 1차 수상대상에 선정됐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천시 전체의 기록관리부문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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