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개교, 경주수학여행 취소

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추진 시 유의사항’ 발표

[세종=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지난 19일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4.5규모의 지진으로 경주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세종시 4개교가 잇따라 장소를 변경했다.

2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주로 수학여행를 계획한 8개교(초등 7교, 고등 1교) 중 수학여행 장소를 변경한 학교는 4개교(초등 3교, 고등 1교)다.

나머지 4개교는 현재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 검토를 거쳐 다음 주까지 결정키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추진 시 유의사항’을 각급 학교에 전달하고 수학여행지의 ▲숙소 건물의 균열 발생 여부 ▲관람 또는 체험 장소의 피해 발생 여부 ▲이동 동선의 안전성 여부 등 안전상태를 점검해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에는 일정의 연기나 여행지 변경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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