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 ‘이윤탁 한글 영비’기념해 한글 문과전시 열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0월 9일 한글날과 노원구민의 날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6 한글 문과전시 백일장 및 휘호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백일장 양식은 모두 200자 원고지이며 운문, 산문 자유선택이다. 휘호대회 규격은 초등부-가로 35cm×세로75cm, 중ㆍ고등부-가로 35cm×세로140cm, 일반부-가로 70cm×세로140cm이다. 한글 서예, 한글 캘리그라피 중 한 분야만 참여 가능하다. 작품명제는 자유다. 화선지는 행사당일 주관처에서 배부한 검인 화선지만 사용 가능하다. 각 부문 장원에게는 각 30만원과 상장, 차상(최우수상)에게는 15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차하(우수상)에게는 10만원, 참방(특선)에게는 5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4인으로 구성하며 심사기준은 작품성부문(작품내용과 완성도 평가)과 적합성부문(주제, 컨셉과 적합성 평가)이다. 선정된 작품은 추후 노원탈축제 응용자료로 활용된다.
구가 한글 문과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은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이윤탁 한글 영비가 갖고 있는 특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윤탁 한글 영비는 한글석비 중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석비로 16세기 한글 고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국어학 학술자료로서 훈민정음 창제의 기초연구자료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한글 문과전시는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와 노원문화원이 주최하며 노원문인협회, 노원서예협회, 노원연극협회가 주관한다.
백일장 및 휘호대회는 전국 누구나 23일까지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3일이며 시상식은 10월 8일 12시30분 ‘2016 노원탈축제’행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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