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0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차 지원상자 제작해
- 구, 지난 7월 479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엄마의 마음’을 담은 위생용품 1차 지원 완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월 19일 월요일부터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정의 만10세부터 19세 사이 여성청소년 457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생리대) 2차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10일 토요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2명과 함께 2차 위생용품 지원상자를 제작하였다.
이번 2차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하였으며, 대상은 지난 7월 1차 지원자 중 추가 지원을 신청한 여성청소년이다. 지원상자에는 위생용품 3개월분이 포함되며, 동 주민센터 통합복지팀을 통해 19일부터 30일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은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의 위생관리와 성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급하게 요청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7월 저소득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정 여성청소년 479명에게 생리대 3개월분과 여성청결제가 포함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상자를 1차로 전달 완료했으며, 지원자의 98.5%가 만족을 표시하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이 위생용품 지원으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기본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2016년 하반기 중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근거를 마련, 내년부터는 해당 예산을 편성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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