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신대
[오산=일요신문]정승호 기자=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 직원들이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에 참여한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이사장 이극래)과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신대학교지부(지부장 임충)는 20일 오산캠퍼스 장공관 회의실에서 2016년도 단체(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한신대 직원들은 대학재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총장과 처장은 직책 수당의 40%를, 팀장과 선임담당 등의 직원은 20%를 별도로 기부한다. 기부 예정 금액은 약 13억 5천여 만원이다.
강성영 총장서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등 대학구조개혁과 평가로 대학이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미있는 기부를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충 지부장은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기부하기로 했다”며 “직원들의 어려운 결정에 따른 기부인 만큼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뜻을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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