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주년 맞아 ‘미래전략 2020 보고회’ 개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창립 1주년 ‘미래전략 2020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미래전략 2020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언론사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창립할 당시 관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인천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변함이 없다”며 “인천시민과 인천의 내일을 위해 더욱 열정을 갖고 노력해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미래전략 2020에 대해 “공사 임직원의 실천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인천의 관광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인천관광공사의 역할을 강조한 뒤 “인천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창립 1주년 ‘미래전략 2020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이 21일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창립 1주년 ‘미래전략 2020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황준기 사장은 ▲공사출범, 그 후 1년의 성과 ▲인천관광공사의 현 주소 ▲미래전략 2020 추진체계 ▲4대 전략, 12대 전략과제 순으로 미래전략 2020을 집약해 보고했다.
황 사장은 1년의 성과에 대해 “인천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변화를 주도했으며 지역으로 스며들도록 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인천관광공사의 현 주소에 대해서는 “방인 외래 관광객 비율 6.8%, FIT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 수용태세 12위, 대행사업에 의존한 사업구조, 공사 실제 납입자본금 10억 등 4가지 불편한 진실이 상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미래전략 2020의 방향성을 화합, 활력, 재편, 창조로 세우고 4대 전략, 12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며 “인천관광공사의 미래전략, 의미 있는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이 이날 보고한 4대 전략은 인천관광 리더십 강화, 공사 핵심사업 고도화, 인천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이다.
12대 전략과제는 ▲인천관광 콘트롤타워 역할 정립 ▲하나의 수도권 관광사업 선도 ▲인천관광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전략적 관광거점 육성 ▲MICE Top3 도시 위상 정립▲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 ▲인천관광 브랜드 가치 재창조 ▲인천관광 전략적 해외 홍보 마케팅 ▲해양시대를 대비한 관광환경 단계적 개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신사업 발굴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다각화 ▲성과 창출형 조직문화 정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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