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함께 읽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18개 기관이 참여하여 각종 공연,
전시, 체험부스 등 운영
-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 지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책 읽는 가을 9월,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행복한 축제가 열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도봉구청 광장에서 ‘제5회 도봉구 책축제’를 개최한다.
도봉구 책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도봉구 ‘책축제’는 올해부터 기존의 ‘북페스티벌’을 우리말로 바꿔 개최한다.
관내 공사립 도서관 및 유관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책, 함께 읽는 즐거움’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청광장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게 중앙행사장을 마련한다. 오전 11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듬북 공연’과 ‘어린이 합창’이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호랑이 이야기를 재미나게 엮은 마당극 ‘호랑이歌’와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인디밴드 ‘팜 프로젝트’, ‘피치본’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구청 로비부스에는 동시 작가 문현식, 그림책 작가 오호선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되어 책읽기와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행사인 ‘나만의 시’ 만들기 참가자에게는 폴라로이드 기념사진과 도봉구 지역서점협동조합이 제공하는 책을 선물하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함께 읽는 도봉’과 연계한 올해의 함께 읽기 좋은 책 선정도서와 시화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목걸이만들기, 둘리 할핀인형 만들기, 동화책 인형극, 풍선아트 등이 준비되어 참여자의 흥미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도봉구 책축제가 구민 참여형의 독서문화 축제인 만큼 일회성 독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온 구민이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교육·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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