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희 국회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방송의 민원 제기 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상파 방송사 중에선 KBS가, 종편 4사까지 포함했을 경우 채널A가 가장 많은 민원을 받았다.
지상파와 종편 등 7개 방송의 공정성․객관성 관련 민원은 채널A(753건), TV조선(694건), KBS(402건), MBN(245건), MBC(215건), JTBC(200건), SBS(177건) 순으로 많았다.
또한 채널A와 TV조선의 경우 전체 선거방송 관련 민원 202건 가운데 145건을 제기 받아 전체 민원의 72%를 차지했다.
유 의원은 “채널 A와 TV조선이 공정성․객관성 부분에서 압도적인 민원을 받은 것은 편파방송 의혹에 대한 구체적 증거”라며 “종편 재승인 심사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공정한 방송을 해야 하는 공영방송 KBS가 공정성․객관성 부분에서 지적받은 것은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한다”며 “KBS의 자성과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강조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