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부의장, “서울시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의장단이 22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을 예방했다.
탄스리모하마드아지스 조호르주 의장을 비롯해 닷토 마싼 까심 재무부소속 및 KPRJ이사, 양준식 토마코리아 대표 등 4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조호르주와 서울시의 교류협력 증진 및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으며, 조규영 부의장의 초청으로 서울시의회를 찾았다.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의회방문단은 조규영 부의장 예방과 문상모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시찰, 기념사진 촬영 등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하니 기쁘다.”면서, ”시정 모델로서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연수하기 위해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조규영 부의장은 “서울시에는 교통 체계, 아리수, 서민 주택 정책 등 자랑할 만한 우수 정책들이 많다.”면서, “서울시의 우수 정책 공유가 필요하다면 서울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모 의원은 “경제 발전과 국민 행복 수준은 함께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문·사회분야에서 국민의 행복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탄스리모하마드아지스 의장은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화 과정과 우수 정책과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서울시의회와 조호르주 의회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서(西)말레이시아(말라야) 남쪽 끝에 있는 주로,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다.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영향을 받아 대규모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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