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 캡쳐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3회에서 김희애(강민주)는 지진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이제는 그일 잊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진희는 “이해하려 하지마라. 차라리 원망하고 미워하라”며 계속해서 용서를 구했다.
김희애는 “좋아하는거랑 용서는 다르겠지요. 살리려고 그랬잖아요”라고 지진희를 위로했다.
그러나 지진희는 “스쳐가는 인연이였어야 했다”라는 마음으로 김희래를 자꾸만 밀어냈다.
다음날 지진희는 돌아온 곽시양(박준우)을 따로 불렀다.
“괜찮냐”는 물음에 곽시양은 “마음도 비우고 잘 쉬다왔으니 걱정마라. 무슨 일 없었냐”고 물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말에 곽시양은 “강민주씨랑 뭔일 있으라고 피해줬는데 없으면 어쩌냐”면서 “그때 형도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잖아. 형도 죽을 고비 넘기고 형수도 그렇게 보내고”라며 김희애와의 사랑을 응원했다.
그럼에도 지진희는 그저 미소만 지으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김희애는 공모전 비리를 지진희가 밝혀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애써 거리를 두면서도 계속 만나야 할 운명에 처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